[단신] SBS교체용병 프루, 입국 신체검사
기사입력 2000년 01월 14일 15시 01분
SBS 스타즈가 데이먼드 포니의 교체 외국인선수로 센터 대릴 프루(33．2@)를 낙점했다.
SBS 이충기 단장은 14일 "태업으로 퇴출된 포니를 대신할 용병으로 지난시즌 우리팀에서 뛰던 프루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당초 SBS는 SK출신의 숀 재미슨을 영입하려 했으나 이미 영국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관계로 난색을 표명, 뜻을 못이뤘다.
지난 98년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마지막인 전체 20순위로 SBS에 지명된 프루는 지난시즌 게임당 평균 18.4득점, 12.1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또 센터로서는 드물게 피딩 능력이 뛰어나 평균 3.2개의 어시스트도 기록했다.
점프력과 파워가 떨어지는게 흠이지만 포스트 플레이가 뛰어난데다 한국농구에 이미 적응했고, 무엇보다도 순진하고 성실한 성격이 후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루는 15일쯤 입국, 신체검사와 비자취득을 마치는대로 실전에 투입된다.
[김종석 기자 js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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