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한국 최고 섹시스타
기사입력 2000년 01월 14일 15시 01분
과연 김혜수다.
김혜수가 애니메이션 `헤비메탈'의 실제 주인공인 펜트하우스 모델 줄리 스트레인과 가장 닮은 한국 여배우에 뽑혔다.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살사 춤을 가장 잘 출 것 같은 배우'로 선정돼 `섹시한 배우'로 공인을 받은 김혜수가 또 다시 `섹시 퀸'의 자리에 오른 것이다.
지지율도 압도적이다. `헤비메탈'의 홍보사 올댓시네마가 최근 벌인 설문조사에서 관객 400명 중 53.5%가 김혜수를 뽑았다.
응답자들 대부분은 "미국 유명 성인잡지 펜트하우스의 모델이면서 TV와 스크린을 오가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줄리 스트레인의 자신감에 넘치는 태도가 김혜수의 당찬 모습과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
2위는 `노랑나비'의 이승희(17.3%)가 차지했으며, 에로 비디오 배우인 진도희, 류미오가 뒤를 이었다.
하드코어 애니메이션인 `헤비메탈'은 `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기치로 폭력적이면서도 농도 짙은 화면을 담고 있다. 살아있는 모델 줄리 스트레인의 표정과 동작을 그대로 화면으로 옮겨와 개봉 당시 미국 현지에서 현실과 상상의 벽을 허물었다는 평을 받았다. 국내 개봉은 22일.
[전상희 기자 fro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