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사람들] 이광은 감독 김용수등 초청식사
기사입력 2000년 01월 14일 14시 16분
◇LG 이광은감독(45)은 지난 13일 저녁 김용수 김선진 등 팀내 고참급 선수 9명을 집으로 초대해 함께 식사를 했다.
이감독은 "고참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들을 나눴다. `항상 프로답게 행동하고 솔선수범해 팀을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고 선수들도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며 흡족해 했다.
◇지난해 10월18일 LG에서 현대로 트레이드된 심재학(26)이 등번호 14번을 배정받았다.
심재학의 배번 14번은 고려대와 LG시절 10년 가까이 달아온 정든 번호.
현대에서 14번은 2군 투수 송신영이 갖고 있었으나 심재학이 간곡하게 부탁해 양보를 얻어냈다.
◇롯데 유격수 김민재(28)의 3차 연봉협상이 결렬됐다.
13일 마산구장에서 훈련한 뒤 오후 늦게 구단사무실에서 면담을 가진 김민재는 8250만원을 요구, 7300만원을 제시한 구단과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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