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훈] 발레리나와 4년째 열애
기사입력 2000년 01월 13일 13시 28분
톱스타 김석훈(26)이 미모의 발레리나와 4년째 아름다운 사랑을 가꾸고 있다.
김석훈의 마음을 사로잡은 상대는 지난해 중앙대 무용과를 졸업한 홍다은양(24).
김석훈이 홍양을 처음 만난 것은 4년전 군복무를 마치고, 중앙대 연극과에 복학하면서부터. 친구 소개로 같은 학교 무용과에 재학중인 홍양을 만난 후 첫눈에 반했다. 이후 이들은 4년 동안 다정한 데이트를 즐기며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왔다.
김석훈이 98년 SBS TV `홍길동'으로 데뷔할 때만해도 그의 얼굴이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아 공개데이트를 즐겼지만, 이후 그가 본격적인 스타덤에 오른 이후엔 주로 조용한 카페 데이트를 해왔다는 후문.
특히 김석훈이 지난해 SBS TV `토마토'에 출연하고 있을 때엔 일부 팬에게 데이트 장면이 목격되며 PC통신에 "김석훈에게 애인이 있다"는 글이 오르기도 했다.
예전엔 김석훈의 집근처인 서울 동부이촌동의 카페와 홍익대 부근에서 주로 데이트를 하다가, 지난 연말 김석훈이 부모로부터 독립, 잠원동으로 이사한 이후엔 압구정동에서 자주 만나고 있다. 부산 출신인 홍양은 현재 서울 구반포의 친척집에서 기거하며 무용을 더 공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석훈은 홍양에 대해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으로, 상대를 편하게 해준다"고 말하고 있다.
평소의 깨끗한 이미지 만큼이나 순백의 외길 사랑을 해오고 있는 김석훈은 올해는 TV드라마에서 얻은 인기를 스크린에서도 폭발시킨다는 각오하에 이달말부터 강제규 필름 제목의 영화 `단적비연수'의 촬영을 시작한다.
[안영준 기자 jun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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