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잠실 롯데월드서 `얼음 대축제' 열려
기사입력 2000년 01월 12일 14시 12분
"얼음의 나라로 오세요."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얼음 대축제'가 이달 말까지 열리고 있다.
롯데월드 단지 앞 거리는 초대형 얼음조각 작품 20여점이 수정처럼 빛나는 `얼음공원'으로 변신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새 천년의 기상을 표현한 5@ 높이의 `비상하는 용' `포효하는 호랑이' `유리의 성' 등의 얼음조각과 함께, 에스키모의 얼음집인 `이글루'도 선보인다.
전시되는 조각은 얼음판 1500여장을 사용, 100여명의 인원이 72시간 동안 만든 초대형 작품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매직아일랜드에서는 통기타의 선율과 함께 겨울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모닥불 송 페스티벌'(오후 6시30분), 새해의 소원을 멀리 날려보내는 `연 날리기'(오후 2시) 등의 이벤트가 매일 펼쳐진다.
롯데월드 단지 앞 거리에서는 `백 파이프 연주회'(오후 1시, 4시30분)와 `캐슬 브라스 밴드 공연'(오후 3시30분)의 흥겨운 음악이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아이들에게는 로티, 로리, 픽시, 닉시 등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는 `로리 로티와 사진을'(오전 12시, 오후 3시)이 인기다.
[이영주 기자 s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