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란] 오세훈 변호사를 선임 `법정투쟁' 나서
기사입력 2000년 01월 11일 14시 58분
송사에 휘말린 탤런트 이태란(24)이 오세훈 변호사를 선임, `법정투쟁'에 나섰다.
오 변호사는 방송인으로도 잘 알려진 인물.
이태란은 `일방적인 매니지먼트 계약파기로 손해를 입었다'며 전 매니저 김모씨(49)가 지난 6일 2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 의정부지원에 내자 최근 오 변호사를 선임,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전 매니저 김씨는 소장을 통해 `이태란을 스타로 만들기 위해 지난 95년부터 각종 비용을 부담하는 등 연예활동의 발판을 만들음에도 불구,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태란은 `계약서는 김씨가 일방적으로 작성한 것이므로 무료이며 도장을 찍은 사실조차 없다'고 반박했다.
[이승호 기자 letitb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