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부시 텍사스주지사 '소사 놓친게 가장 큰 실수'
기사입력 2000년 01월 10일 23시 54분
미 공화당의 유력한 대통령후보로 떠오른 조지 부시 텍사스주 지사가 "내 인생의 가장 큰 실수는 메이저리그 텍사스 구단주시절 새미 소사를 다른 팀으로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지사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린 공화당 후보들과의 TV회견중 `성인이 된뒤 가장 큰 실수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지난 89년 텍사스 소속이던 소사를 해럴드 베인즈와 맞바꾼 것"이라고 해 청중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소사는 당시 스무살 신인에 불과했고 베인즈는 톱 클래스의 강타자로 3대2 트레이드에 포함됐었다.
한편 현역타자중 최다타점 기록보유자(1573점)인 베인즈는 부시의 의견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는 질문에 대해 "그 말이 맞다"고 대답했다.
[볼티모어＝AP특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