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챔피언십] 어니 엘스 '살얼음 선두'
기사입력 2000년 01월 10일 13시 43분
【카팔루아(미국 하와이주)＝외신종합】 어니 엘스(남아공)가 2000시즌 PGA투어 개막전인 메르세데스 챔피언십 골프대회서 박빙의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엘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벌어진 마지막라운드 9번홀까지 3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14언더파로 같은 조에서 라운드를 하고 있는 타이거 우즈(미국)에 1타 앞섰다.(오전 10시 현재)
엘스는 이날 2번홀서 첫 버디를 잡아 단독선두에 나선 뒤 5번홀과 9번홀서 버디를 추가했다. 2위로 밀렸던 우즈는 5-6번홀서 연속버디를 잡아 공동선두가 됐으나 7번홀서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다시 2위로 내려 앉은 뒤 9번홀서 엘스와 나란히 버디를 기록했다.
지난해 챔피언인 데이비드 듀발(미국)은 9번홀까지 2언더파를 치며 중간합계 9언더파로 단독 3위를 마크하고 있다.
[이사부 기자 golf＠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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