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스] '작년7월부터 찬호 연봉조정신청 준비'

기사입력 2000년 01월 10일 13시 43분


"빅딜을 해보지도 못한 상태에서 보라스에게 넘겨준다는 것이 억울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찬호에게도 공정하고 앞으로 조진호나 정 석 등 다른 소속 선수들의 빅딜때 도움도 될 것 같아 넘기기로 했다"며 앞으로는 본인이 직접 계약 협상을 할 뜻을 분명히 밝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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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스는 작년 7월부터 박찬호의 연봉조정신청에 대해 준비를 해왔다고 밝혀 그 방면으로는 최고의 프로임을 과시.

보라스는 3년에 40승 이상을 거두고 매년 13승 이상, 200이닝, 16번 이상의 에이스급 선발로 나선 투수들은 대부분 30대라며 박찬호의 가치는 자연히 드러난다고 연봉 협상에 자신감을 표명.

보라스는 1년 계약과 장기중 어떤 것이 박찬호에게 당장 유리하겠냐는 질문에 프리에이전트가 되면 진정한 가치를 인정받는다며 현재는 1년 계약쪽을 선호했지만 결정은 박찬호의 몫으로 돌리기도.

[LA＝민훈기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