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비안 나이트] 21세기 10대 변화 (2)
기사입력 2000년 01월 09일 16시 54분
간혹(?)은 점쟁이보다 예언 능력이 더 정확한 과학자들이 내 놓은 미래 예측. `21세기 10대 전망' 두 번째 야그.
미리 말해두는 바, 이건 에로-가 임의로 내다 본 미래모습이 아니고, 미국의 유력지 `퓨처리스트' 내용임.
2035년.
젊은이들의 `불임'이 늘어날 거라고 한다. `무자식이 상팔자'라며 일부러 `꿰메고(♂)', `막는(♀)' 수도 있겠지만, 환경 탓으로 자연불임자도 상당수가 될거라나. 이런 가정도 많겠지.
120세 할배 "얘, 증증손녀야！ 난 증증증손주를 봐야겠다. 니가 이번에 결혼한다는 영철인지 하는 놈이 씨 없는 수박이라며? 안된다！"
2040년.
5년 전 상황이 지속되다가 인구증가율은 0에서 -로 이어지고 대신 애완동물 수가 늘어난단다.
스포츠조선 1면에 이런 대문짝만한 기사가 나지 않으려나.
`최고 인기 배우 모양, 오랑우탄과 결혼 설！
40년전의 연예인 박상민이나 이의정은 단지 원숭이와 정신적(?)으로 사귀기만 했음'
2050년.
육류 소비량이 급증할거란다.
사람은 잡식성 동물이다. 풀만 먹어서도 안되고 고기만 먹어서도 안된다.그런데 유전자 조정으로 맛, 영양소(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인다거나)등을 인위적으로 만든 고기를 먹을 거란다.
자연 서양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육류인 소는 더욱 생명의 불안을 느껴 `인도'로 정치적 망명을 신청하는 일이 빈번해지고, 소가 모자라자 동물 애호가인 여배우 BB(브리짓드바르도)마저도 한국처럼 `식용개'를 먹자고 주장할지 모른다.
으악~！！ 그러나 그러다, 식인종등이 다시 나오면 어쩌지?！
싸보나족(族) 추장 "꺼억~ 이 여자를 먹고, 먹으니 더욱 맛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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