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스타크' 역시 한국인이 강하다
기사입력 2000년 01월 09일 16시 09분
`스타크! 역시 한국인이 강하다.'
스타크래프트 99년 마지막 시즌의 배틀넷 우승자가 한국인들로 최근 밝혀졌다.
스타크의 제작사 블리자드는 지난 6일 인터넷을 통해 "99년 마지막 시즌의 스타크래프트 부문 우승자는 `미친소나타'란 아이디의 사용자가, 부르드워 부문은 `김형숙'이란 아이디의 게이머가 챔피언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경기가 배틀넷에서 펼쳐진 까닭에 아이디만 공개돼 자세한 인적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이디만 봐도 모두 한국인임을 금방 알수 있는 것.
결국 스타크의 두 부문 개인전 랭킹 1위를 모두 한국인이 차지했다는 결론이다.
또 10위권에 든 게이머들의 아이디 중 70%는 `누가봐도 한국인'임을 알 수 있어 한국이 스타크 최강국이란 사실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한편 블리자드사는 "2000년 새 시즌인 `봄 시즌'이 시작됐다"며 "이번 봄 시즌은 올 3월 1일까지 펼쳐진다"고 밝혔다.
배틀넷 챔피언은 트로피와 함께 개발진들의 서명이 들어있는 선물을 받고 `TOP 10'에 든 게이머들도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시즌 기념패를 받게된다.
[임태주 기자 sparkl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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