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13일 소니오픈 데뷔전
기사입력 2000년 01월 09일 15시 28분
최경주(스팔딩)가 당초 계획대로 소니오픈에서 PGA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지난해말 퀄리파잉 스쿨을 통과, PGA투어 멤버가 된 최경주는 오는 13일부터 미국 하와이주 와이아레이CC에서 4일동안 치러지는 소니오픈에 출전하게 됐다고 매니지먼트사인 IMG가 8일 공식발표했다.
최경주는 이 대회의 정식 시드를 받지 못했으나 시드를 받았던 선수들중 몇명이 출전을 포기하는 바람에 이날 엔트리 마감결과 출전이 확정됐다고 매니저인 제이 댄지가 확인했다.
이에 따라 최경주는 10일(한국시간) 동계훈련중인 플로리다주 잭슨빌을 출발, 하와이로 옮겨간다.
하와이에서 최경주는 PGA투어 팀 핀첨 커미셔너가 주최하는 만찬(11일)에 참석하고 연습라운드를 통해 코스 적응훈련을 하게 된다.
최경주는 "첫 대회이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기대하진 않지만 우선 커트오프를 통과해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겠다"고 말했다.
최경주는 소니오픈을 마친 뒤 오는 27일에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리는 피닉스오픈 예선전에 나설 예정이고 오는 2월3일부터 열리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대회는 이미 출전권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이사부 기자 golf＠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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