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건모 입원, 6집강행군…피로-감기 겹쳐
기사입력 2000년 01월 08일 02시 09분
가수 김건모(33)가 과로로 쓰러졌다.
김건모는 7일 오전 심한 고열과 오한을 일으키며 탈진해 서울 양재동 남부 성심병원에 입원했다.
지난해 11월말 6집 `그로잉'을 발표한 후 6주동안 하루 평균 14시간씩 강행군한 김건모는 지난 연말 폭주한 스케줄로 극심한 피로를 호소해왔다.
병원측에서는 감기몸살에 과로가 겹쳤다며 절대 안정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모는 이날 갑작스런 입원으로 KBS 2FM `이본의 볼륨을 높여요' `가요광장' SBS `텐텐 클럽' MBC FM `클릭 1010' 등 고정출연중인 라디오 프로그램을 모두 펑크냈으며 9일까지 잡혀있던 방송스케줄을 취소했다.
9일쯤 퇴원할 예정인 김건모는 다음달말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2년만에 선보인 6집은 타이틀곡 `부메랑'의 인기에 힘입어 7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김소라 기자 sod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