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제타 존스-더글라스 결혼 초읽기
기사입력 2000년 01월 08일 02시 09분
웨일스 출신의 미녀배우 캐서린 제타 존스(30)가 금년안에 미국의 영화배우 마이클 더글라스(55)와 결혼한다.
마이클 더글러스는 섣달 그믐날 미국 콜라라도주 애스펀의 자택에서 제타 존스에게 청혼했고 제타 존스가 이를 받아들인 것.
영국 일간지 데일리그라프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이들의 결혼발표는 더글라스의 개인 웹사이트를 통해 이뤄졌다.
더글러스는 이 웹사이트에서 "우리는 금년중 어느 때이든 결혼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제타 존스의 고향인 웨일스 스완시에 사는 그녀의 어린시절 한 친구는 "캐서린은 항상 해변이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클린 채플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캐서린 제타 존스는 더글라스의 청혼을 받아들인 직후 웨일스에 사는 양친에게 전화를 걸어 이 사실을 알렸다. 두사람은 지난 1998년 프랑스의 한 영화제에서 처음 만나 교제를 해왔다.
4년전부터 첫 부인과 별거해왔으나 이혼을 하지 않은 더글라스는 작년 말까지만 해도 제타 존스와의 약혼설을 부인했다.
[석광인 기자 kisu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