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선수단반응] 이름 사라져 섭섭하지만 다행
기사입력 2000년 01월 07일 14시 11분
◇안정환＝구단으로부터 구체적인 통보가 없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겠다. 주택은행은 금융권에서도 우량기업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팀을 인수하게 됐다니 다행이다.
부산 대우라는 이름이 사라지게 돼 섭섭하지만 팀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 같아 안심이 된다.
◇정재권＝부산을 계속 연고지로 정했다니 그나마 다행이다.
하루빨리 팀 전력을 정비해 올 시즌에 대비할 수 있었으면 한다.
◇김재영＝구단사정이 어려워 여러명의 동료들이 떠나야 하는 것이 그동안 가장 가슴아팠었다. 팀이 정상운영되면 그동안 함께 땀흘려온 동료들과 계속 같이 뛸 수 있었으면 한다.
◇신범철＝구단사정으로 동료들간에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았고 훈련에 집중하기도 힘들었다.
주택은행으로 결정됐다니 이제는 열심히 운동만 하면 돼 홀가분한 기분이다.
다만 부산 대우라는 팀이 이제는 사라진다는 것이 섭섭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