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최대현안은 선수 확보
기사입력 2000년 01월 07일 03시 27분
SK는 프로야구 참여를 적극 권유한 KBO에 지난 90년 쌍방울이 창단할때와 같은 수준의 특혜를 요청할 방침이다.
당시 KBO는 쌍방울에게 각 구단이 보류한 22명외의 선수를 현금트레이드 할 수 있도록 하고, 2년동안 10명씩의 신인을 특별지명하는 혜택을 줬다.
KBO는 SK가 선수양도 협조 요청을 해오면 12일 이사회(사장단 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각 구단이 전력약화를 우려해 소극적으로 임할 가능성이 있지만 SK가 빨리 뿌리를 내려야 프로야구가 산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각 구단으로부터 1∼2명씩의 선수양도를 받기는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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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각 구단 2명씩으로 묶여있는 외국인 선수 보유규정도 예외적으로 풀어 줄 수 있다.
따라서 SK는 현재 신인 11명을 포함한 쌍방울의 48명 선수에다 10∼20명을 보강해 페넌트레이스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주 기자 sjle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