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야구] 이치로 모시기 '2001년부터 5년간 275억'
기사입력 2000년 01월 06일 14시 06분
◇오릭스가 `천재 타자' 이치로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막기위해 파격적인 계약을 추진중이다.
오릭스 구단은 이치로가 2001년말 자유계약선수(FA)가 됨에 따라 올시즌이 끈난뒤 2001년부터 5년간 총액 25억엔(약 275억원)의 복수 계약 조건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측은 작년 퍼시픽리그 6년 연속 타격왕에 오른 이치로와 3000만엔 오른 5억 3000만엔에 올시즌 연봉 계약을 매듭지을 방침이다.
◇미들맨 오치아이, 내야수 야마사키, 후쿠도메 등 주니치의 주력 선수 7명이 지난 5일 하와이로 자율훈련을 떠났다.
이들은 다음달초 스프링캠프가 시작될때까지 하와이에서 체력을 다진다.
한편 이종범은 6일 나고야 실내연습장에서 올 처음으로 자율훈련에 돌입, 스트레칭, 러닝,캐치볼, 배팅, 웨이트트레이닝으로 3시간동안 구슬땀을 쏟았다.
◇일본올림픽위원회(JOC)의 야기위원장이 지난 5일 일본프로야구기구(NPB)의 가와시마 커미셔너를 만나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의 프로 선수 파견에 대해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
야기 위원장이 직접 나서 최강의 `야구 드림팀' 구성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나고야＝양정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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