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송아리 '나비스코' 최연소 출전
기사입력 2000년 01월 06일 14시 06분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쌍둥이 골퍼 송아리(14)가 올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 골프대회에 출전한다.
송아리는 6일 나비스코 챔피언십 주최측으로부터 아마추어 특별초청을 받아 출전, 대회 최연소 출전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해까지는 아마추어로 박지은이 초청됐으나 박이 지난해 여름 프로로 전향, 미국 주니어랭킹 1위인 송아리가 초청을 받게 된 것.
9분차로 먼저 태어난 언니 송나리는 초청을 받지 못했지만 현재 출전을 협상중이다.
한국계 아버지와 태국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태국이름도 있는 송아리는 올시즌 첫 주니어 메이저대회인 루센트 테크놀로지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것을 비롯해 모두 6승을 거둔 꿈나무. 지난해 10월 벌어진 한국여자오픈에 언니 나리와 나란히 출전해 국내 팬들에게도 낯익은 얼굴이다.
[이사부 기자 golf＠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