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억이상 고액 납세자 2만 5796명 이르러
기사입력 2000년 01월 05일 14시 07분
한해 종합소득세 신고액이 1억원을 넘는 납세자가 2만5796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5일 국세청이 내놓은 `국세통계연보' 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근로, 이자, 배당,부동산임대소득 등 종합소득세 신고시 자신의 소득이 1억원을 넘는다고 신고한 납세자는 2만5796명으로 과세미달자 등을 제외한 전체 납세대상인원 116만6000명 가운데 2.1%를 차지했다.
이들의 신고소득은 4조2180억원으로 1인당 평균 소득이 1억6400만원에 달했다.
계급별로 보면 5억원을 초과 신고한 사람은 408명으로 모두 3966억원을 신고해 1인당 신고금액이 10억원에 근접했다.
반면 1000만원 이하라고 신고한 납세자는 77만2297명(66.4%)으로 5조5903억원(26.2%)을 신고, 1인당 신고금액은 700만원에 불과해 소득격차가 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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