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 '테크노스타 전지현'
기사입력 2000년 01월 05일 13시 42분
올림픽팀 선수들은 스포츠조선이 5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지현(19．진선여고)을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으로 꼽았다.
설문조사에 응한 17명의 올림픽 대표선수들 가운데 김용대(22) 심재원(23)등 5명이 전지현을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으로 선정, 테크노댄스 스타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이들은 대부분 현란한 테크노댄스를 선보이며 일약 CF계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전지현의 해맑은 얼굴과 N세대다운 끼에 높은 점수를 줬다.
김용대는 "전지현을 직접 만나봤으면 좋겠다"면서 "예쁜 얼굴도 얼굴이지만 성격이 활발하고 밝을 것 같아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심재원은 "처음 `해피투게더'라는 드라마에 출연했을때부터 눈에 확 들어왔었다"면서 "테크노댄스를 추는 모습이 예전의 소녀티를 완전히 벗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밖에 올림픽팀 선수들이 `찍은' 여자연예인들로는 송윤아 황수정 이승연 고소영 등으로 나타났다.
박재홍(22)과 안효연(21)은 `섹시함'이 돋보이는 송윤아를 선택했고, 조용한 성격의 김태진(23), 박진섭(23)은 `고전적 미인' 황수정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또 올림픽팀의 막내 박지성(20)은 고소영을, 장상원(24)은 김하늘을 만나보고 싶은 연예인으로 꼽기도 했다.
반면 `좋아하는 연예인'란에 남자연예인의 이름(차승원)을 적은 선수는 최철우(23) 단 한명 뿐이어서 대조를 보였다.
[추연구 기자 pot0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