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야구] 마쓰자카 새미소사 시범경기서 맞대결
기사입력 2000년 01월 05일 13시 42분
◇주니치 이종범이 6일부터 본격적으로 `2000년 스타트'를 끊는다.
신년 연휴동안 가족들과 조용하게 시간을 보낸 이종범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나고야 실내 연습장에서 자율훈련을 할 예정이다.
4일 훈련, 1일 휴식의 강행군을 하며 이달말부터 시작될 스프링캠프에 대비해 체력 보강에 힘을 쏟는다.
◇`괴물 루키' 마쓰자카(세이부)와 메이저리그 `대포' 새미 소사(시카고 커브스)의 맞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
세이부는 오는 3월28일 세이부돔에서 시카고 커브스와 시범경기를 벌이는데 고노 사장과 히가시오 감독은 `빅카드'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고려해 마쓰자카의 등판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
마쓰자카는 4월1일 페넌트레이스 개막전 투수로 내정돼 등판간격으로 볼때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없기 때문에 소사 타석때 한차례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한시즌 40홈런이 너끈한 `고질라' 마쓰이(26·요미우리)가 메이저리그에는 가지 않겠다고 공언.
오는 2002년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마쓰이는 지난 4일 고향인 이시가와현에서 열린 격려회에 참석, "사람마다 취향이 틀리다. 메이저리그로 가지 않을까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나고야＝양정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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