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자화장실 몰카 촬영 20대 영장

기사입력 2000년 01월 04일 14시 39분

광주 북부경찰서는 4일 여자 화장실에서 무비 카메라로 용변 보는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손모씨(26．상업．광주시 북구 일곡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쯤 광주 북구 일곡동 모 빌딩 3층 여자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는 임모씨(여．38)의 모습을 옆 화장실에서 칸막이 아래 공간을 통해 무비카메라로 1분여 동안 촬영한 혐의다.

손씨는 화장실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고 용변을 본 뒤 밖에서 기다리던 임씨와 몸싸움 끝에 붙잡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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