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월드] 개봉 영화들 안방서 '클릭'
기사입력 2000년 01월 04일 14시 39분
극장에 가지 않고도 안방에서 인터넷을 통해 개봉 영화들을 볼 수 있게 됐다.
광통신망 기반의 인터넷 전문기업 드림라인(주)의 허브사이트인 'DreamX'(www.dreamX.net.사진)는 최근 인터넷 영화전문업체인 미래볼과 함께 온라인 영화관 '드림시네마'를 개설했다.
드림시네마의 기술적인 특징은 그동안 전송망 속도의 한계 때문에 원활한 동영상 공급이 되지 않은 속도상의 한계를 초고속 인터넷망을 이용해 해결했다는 것.
제공될 동영상 콘텐츠는 56Kbps, 100Kbps, 200Kbps, 300Kbps 등 4개의 전송채널로 나눠 전달된다.
이에 따라 관객들은 자신의 통신환경에 맞게 적절한 전송속도를 선택해 볼 수 있고, 개인전용선이나 고속망을 사용하고 있을 경우 300Kbps 이상의 고화질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온라인사업본부 서비스팀 김철균 팀장은 "DreamX에서는 드림시네마 오픈을 시작으로 아이씨네, Video-Q 상영관 등 온라인 영화관을 잇달아 개설할 예정"이라면서 "이용자들이 원하는 쟝르의 영화를 선택해 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드림시네마를 통해 상영될 영화는 K2, 연인, 불멸의 연인, 퐁네프의 연인들, 데미지, 첩혈쌍웅, 첩혈가두 등 예술영화부터 홍콩 액션물까지 다양하다.
한편 DreamX에서는 이달 한달동안 온라인 영화축제를 펼친다.
온라인 영화축제에서는 비디오로 출시될 화제의 영화만을 엄선해 1주에 1편씩 한달동안 4편의 비디오를 정해진 시간 내에 온라인으로 상영한다. 문의 드림라인 온라인사업본부 서비스팀(02-550-0723)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