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사람들] 김상엽 허리 디스크 검사 받아
기사입력 2000년 01월 04일 14시 04분
◇LG 김상엽(30)이 4일 서울 중앙병원에서 허리디스크 검사를 받았다.
지난해 12월말 영동 세브란스병원과 경희의료원에서 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은 김상엽은 중앙병원에서 MRI촬영을 하고 그 결과에 따라 훈련일정을 조절할 계획이다.
김상엽은 허리디스크로 작년시즌 한경기도 출전하지 못했었다.
◇삼성 강동우(26)가 4일부터 경기도 용인 수지 삼성스포츠과학지원실에서 3개월간의 본격적인 재활훈련에 들어갔다.
지난 2일 대구에서 수지로 올라와 3일 체력테스트를 받은 강동우는 강도높은 상체훈련과 함께 가벼운 하체훈련을 병행하는 재활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
강동우의 재활을 도울 안병철박사는 "지난해 11월말 핀 제거수술을 받은 부위에 뼈가 완전해지면 서서히 훈련강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25일부터 경기도 용인 수지 삼성 스포츠과학지원실에서 훈련했던 삼성 최창양(27)이 5일 대구로 내려간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진출이 좌절된뒤 곧바로 개인훈련을 시작했던 최창양은 "꾸준하고 강도 높은 훈련 덕에 컨디션이 최고"라며 6일부터 경산볼파크서 시작하는 겨울훈련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두산 박명환(23)이 5일부터 잠실구장에서 체력훈련 위주의 개인훈련을 시작한다.
지난해 12월30일 미국에서 부상부위 진료를 받고 돌아온 박명환은 고무줄 당기기 등을 통해 어깨근육을 단련한다.
◇두산 곽홍규 신임단장(44)이 3일부터 구단사무실에 첫 업무를 시작했다.
곽단장은 "온화하고 짜임새 있는 구단에 오게돼 영광"이라며 "선수단을 잘 뒷바라지해 새 천년 첫 우승을 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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