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사상최대 전훈캠프 '오픈'
기사입력 2000년 01월 04일 14시 04분
한화가 전지훈련 스케줄을 확정했다.
송진우 구대성 이상목 등 주전이 포함된 투수조와 포수조 20여명은 오는 25일 미국 애리조나주의 피오리아로 이동, 먼저 캠프를 차린다.
선발대 인솔자는 김정무 1군수석코치와 이상군 1군투수코치, 손상득 1군배터리코치.
이상군코치 등은 며칠 먼저 미국으로 들어가 전지훈련 시설 관계 등을 점검한다.
이어 2월1일에는 이희수감독이 이끄는 야수조 20여명이 합류한다.
로마이어와 데이비스도 재계약을 마치고 애리조나 캠프에 곧바로 참가한다는 계획.
귀국은 3월5일쯤. 따라서 투수조는 40일, 야수조는 35일에 달하는 장기간의 일정이다.
인원도 작년보다 서너명이 많은 사상 최대규모다.
또 한화는 똑같이 피오리아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삼성은 물론, 샌디에이고나 시애틀과 5,6차례의 연습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희수감독은 "작년 전지훈련때 많은 인원이 참가, 백업 요원들을 많이 확보한 것이 큰 도움이 됐었다"며 "올해도 유망주들을 경합시키고 투수들의 구위를 일찌감치 끌어올려 훈련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전동희 기자 cancell＠sports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