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진] 네티즌 사랑 듬뿍…팬클럽 '박사모' 결성
기사입력 2000년 01월 03일 17시 16분
지난달 24일 개봉, 일주일만에 15만명(서울)의 관객을 동원한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김태용 민규동 감독－씨네 2000제작)의 박예진이 네티즌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자발적으로 박예진의 홈페이지(http://my.netian.com/∼rubsun/homepage(2)/index.htm)를 만드는 네티즌이 있는가 하면 팬클럽도 결성됐다.
무명이었던 박예진이 영화의 흥행 성공에 힘입어 일약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것. 극중 동성 친구와 사랑을 나누는 민효신 역할을 묘하게 소화해낸 박예진에게 특히 감수성 예민한 10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우'(rubsun＠netian.com)라는 이름의 네티즌은 "독특한 매력의 예진 언니가 너무 좋다"는 말과 함께 박예진의 간단한 프로필 등을 소개하는 홈페이지를 제공. `서철환'(jusco21＠hanmail.net)이란 네티즌도 "박예진에게 반해버렸다"며 팬클럽 `박사모(박예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를 만들었다. 2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이 팬클럽의 사이트에 접속하고 싶은 사람은 www.daum.net로 가서 cafe를 클릭하면 된다.
[전상희 기자 fro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