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공인구 반발력 '이상무'
기사입력 1999년 05월 21일 01시 49분
`공은 이상무.'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올시즌 많은 홈런이 나오는 한 원인으로 지적됐던 경기 공인구의 반발력을 측정한 결과, 공은 작년과 다름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KBO는 지난주 각 구단이 사용중인 공인구 중 무작위로 2박스를 추출, 일본 동경에 있는 일본차량검사협회에 반발계수 측정을 의뢰해 20일 결과를 통보받았다.
시험결과 공인구의 평균 반발계수가 작년과 같은 0.433으로 0.4134∼0.4374에 들어야 한다는 규정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사는 야구공 반발계수 측정장치에 넣은 공을 초속 70@로 벽에 쏘아 나타나는 반발계수를 측정해 평균치를 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KBO가 올해 공인한 공은 `스카이라인 AK－100'과 `빅라인 KB－100' 두 종류로 현대 삼성 두산 롯데는 스카이라인, LG 해태 쌍방울 한화는 빅라인을 사용중이다.
한편 올해는 20일까지 경기당 평균 2.2개의 홈런이 터져 작년까지 평균인 1.4개를 훨씬 앞지르고 있다.
[ 신보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