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할리우드 화제작 안방 공략
기사입력 1999년 05월 20일 14시 47분
비디오숍을 겨냥한 할리우드 메이저사급 화제작이 잇달아 출시된다.
새롬엔터테인먼트가 25일과 다음달 1일 내놓는 코믹 잔혹극 `형사에겐 디저트가 없다'와 SF 액션 `바이러스'.
두편 모두 처음부터 비디오 대여를 겨냥해 수입, 배급한 작품이어서 벌써부터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형사에겐 디저트가 없다'는 잔혹하면서도 웃음이 나고, 비극적이면서도 로맨틱한 코미디 장르다. 원제 `Serial Lover'.
무한한 상상력의 극치를 만날 수 있는 제임스 허스 감독의 프랑스 영화.
한 여자와 네 명의 애인 사이에 두 명의 형사와 강도가 가세하면서 코미디에서 멜러, 탐정추리극까지 리드미컬하게 교차된다.
영화는 아파트라는 한정된 공간에도 불구하고 공간의 미학을 십분 살리고 있으며 빠른 전개와 예상치 못한 반전이 관객을 사로잡는다.
주연 미셀 라호크, 알베르 디퐁텔, 미셸 빌레모.
`바이러스'는 영화 `어비스'로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수상한 존 브루노의 감독 데뷔작이다.
메시지는 인류의 가장 유용한 도구인 컴퓨터가 오작동이나 바이러스 등에 의해 끔찍한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경고.
할리우드 전통적인 장르인 SF 테크놀로지 소재에다 스릴러를 결합했다.
제이미 리 커티스, 윌리엄 볼드윈, 도널드 서덜랜드, 조안나 파큘라 등 쟁쟁한 할리우드 스타들이 열연한다.
[강일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