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 지역예선 공동 21위 '날아간 US오픈'
기사입력 1999년 05월 19일 14시 27분
지난 17일 끝난 사라 리 클래식에서 공동 5위에 올랐던 김미현은 19일 텍사스주 오스틴의 서클C골프장（파 72）에서 벌어진 US여자오픈 마지막 지역예선서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오버파에 그쳐 공동 21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김미현은 이븐파 이상을 친 20명에게 주어지는 출전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김미현의 탈락으로 다음달 3일 미시시피주 웨스트 포인트의 올드 웨벌리골프장에서 개막되는 US여자오픈에는 지난해 챔피언 박세리를 비롯, 시드를 배정받은 펄 신과 박지은, 그리고 지역예선을 거친 장 정 강수연 조효정 등 한국선수 7명이 출전하게 된다.
한편 20일 텍사스주 오스틴의 어니언 크릭클럽에서 막을 올리는 필립스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에 출전하는 김미현은 19일 발표된 조편성 결과, 21일 오전 2시40분 돈 코 존스, 캐트린 마샬과 같은 조로 아웃코스 1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하게 됐다.
사라 리 클래식에서 LPGA 투어 데뷔 이후 최고인 공동 36위를 차지한 서지현은 20일 오후 10시10분 앤지 리지웨이, 비키 고에체 에이크먼과 10번홀에서 첫 티샷을 날린다.
재미교포 펄 신은 오후 11시20분 신디 플롬, 제니 리드백과 함께 첫날 경기를 시작하며 이주은（미국명 제니 리）은 21일 오전 3시40분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
[김종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