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금리 하반기에는 소폭 오를듯
기사입력 1999년 05월 18일 14시 52분
그동안 하향 안정세를 보여온 금리가 소폭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50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해 19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은행의 평균금리가 현재의 연 7.52%에서 하반기에는 연 7.93%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회복으로 기업의 자금수요가 하반기에 증가할 것이 분명한데다 저금리에 대한 부정적 견해가 많아 경제당국이 금리정책을 상향으로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는게 이같은 예측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하반기의 금리는 은행이 연 7.67%로 가장 낮은데 비해 구조조정을 앞두고 있는 종금사는 연 8.82%로 가장 높았다.
또 증권사는 연 7.78%, 보험사는 연 8.32%, 투신사는 연 8.19%였고 외국계 금융회사는 연 7.78%로 시중은행과 비슷했다.
한편 올해의 경영성과는 금융기관 대부분이 지난해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조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