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혜] 스피드011 CF 출연뒤 스포트라이트
기사입력 1999년 05월 18일 14시 52분
신인 탤런트 박은혜(21)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SBS TV `LA 아리랑'과 HBS `연예특급'의 패널로 활약중인 박은혜는 최근 SK 텔레콤 `스피드 011' CF에서 톱가수 조성모의 상대역으로 나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CF 콘티는 요즘 젊은이들이 군에 입대할때 여자친구에게 휴대폰 단말기를 맡기고 떠나는 풍속도를 그렸다.
치열한 경합을 물리치고 조성모의 상대역으로 낙점된 박은혜는 지난해 코리아나 화장품 CF에서 채시라와 함께 나와 눈길을 끌었던 얼굴.
영화 `짱'에서 문제 학생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범생 `해리' 역으로도 출연했었다.
방송 데뷔 1년만에 수줍음 잘 타는 성격이 온데 간데 없어졌을 정도로 빠른 적응을 보이고 있는 그녀는 만나는 사람마다 "화면에 너무 예쁘게 나온다"며 칭찬 해줘 신바람이 난다.
그동안 시트콤을 통해 연기력을 다진 만큼 앞으로는 정통 드라마에서 청순가련형의 역할을 해보는 것이 꿈. 그러나 스타가 되는 것보다는 일로 인정받는 연기자가 되겠다는 포부다.
1m64의 아담한 체격. 피아노와 탭댄스에도 능한 숨은 재주꾼이다.
[황수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