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제타 존스]'역시 첫사랑이 최고야'
기사입력 1999년 05월 18일 14시 32분
샤론 스톤의 뒤를 잇는 새로운 섹스심볼 캐서린 제타 존스(29)가 마이클 더글러스와의 짧은 `외도'를 끝내고 옛 애인의 품으로 돌아갔다.
주간 `글로브' 최신호는 최근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인물중 하나인 제타 존스가 `바람둥이' 더글러스를 차버리고, 옛 애인인 영국의 TV 쇼MC 존 레슬리(34)와 재회했다고 전했다.
헌칠한 미남인 레슬리는 한때 제타 존스와 `결혼하느냐 마느냐'로 고민할 만큼 뜨거웠던 사이. 그러나 레슬리가 `지금은 때가 아니다'며 그녀의 프로포즈를 거부하는 바람에 상심한 이 섹시스타는 그의 곁을 떠나야 했다. 그래서 만난 남자가 바로 더글러스였던 것.
그러나 `구관이 명관'이라고, 제타 존스는 `늙다리' 더글러스에 곧 싫증을 느꼈고, 결국 옛 남자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요즘 전보다 뜨겁게 사랑을 나누고 있다.
주변 소식통에 따르면, 그녀는 여전히 그와 결혼하고 싶어 한다. 한번 `뜨거운 맛'을 본 만큼 레슬리도 다시 거부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게 이들의 추측.
제타 존스의 홍보담당자가 "더글러스도 레슬리도 그저 친구일 뿐"이라고 둘러대고 있지만, 이를 곧이 곧대로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한편 최신작 `엔트랩먼트'로 또다시 주목받고 있는 제타 존스는 카메론 디아즈, 드류 배리모어와 함께 70년대 인기 TV시리즈 `미녀 3총사'의 극장판 주인공 물망에 올라 치솟는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