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야구] 이치로 59억원 2년연속 최고수입
기사입력 1999년 05월 18일 14시 11분
`프로야구＝돈 방석'
지난 17일 일본 국세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9년 프로스포츠 인사의 고소득 랭킹 20위 가운데 15명이 프로야구선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1위는 퍼시픽리그 오릭스의 `타격왕' 이치로로 2년 연속 최고액 납세자가 됐다.
추정 소득액은 약 5억9000만엔（약 59억원）. 세금은 2억9000만엔으로 절반 가량이다.
이치로는 일본 전체 고소득자 100명중 68위로 굴지의 자동차 기업인 도요타회장（세금 2억7000만엔）을 앞질렀다.
이치로는 보은의 뜻에서 올해 소득세 신고장소를 고향인 아이치켄（愛知縣）으로 옮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2위는 요미우리의 타자 기요하라（소득 5억1000만엔）, 3위는 요코하마의 구원투수 사사키（소득 4억5000만엔）.
야구관련 인사중에는 유일하게 오치아이 닛칸스포츠 해설자가 2억1000만원의 소득으로 9위에 올랐다.
이밖에 20위 안에는 프로축구（미우라） 경마 골프 경륜선수가 각각 1명씩 포함됐다.
[히라쓰카＝양정석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