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신문로 축구회관 19일 준공식
기사입력 1999년 05월 18일 14시 11분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면 축구상징 조형물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왼쪽엔 한복을 입고 상투를 튼 축구선수들의 빛바랜 사진이 걸려 있다.
축구협회 로고가 새겨진 분수대 뒤에는 다양한 캐릭터 상품이 진열된 축구숍이 있다.
1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2가의 신축건물로 이전한 축구회관 입구의 모습이다.
협회는 19일 오전 11시 정몽준회장과 축구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공식업무에 들어간다.
총 170억원을 투입해 건설한 신축 축구회관은 지상 6층, 지하 2층의 초현대식 건물.
1층에는 각종 축구자료를 전시하는 축구전시장과 10개 프로축구단의 캐릭터상품 등 축구용품을 판매하는 축구숍이 들어섰다.
2∼3층과 4층의 일부는 임대했고 4층 일부와 5층에는 떨어져 있던 프로연맹을 비롯해 실업연맹, 대학연맹 등 `축구가족'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또 6층엔 축구협회 사무국과 회장실 및 접견실 등이 들어섰다.
이로써 산하연맹의 기금과 축구인들의 성금을 모아 지난 97년 7월 착공해 19일 `집들이'를 하는 축구회관은 21세기 한국축구의 요람으로 자리잡게 됐다.
축구회관 대표전화는 （02） 2002－0707이다.
[신향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