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스크림2'] 가상 시나리오 공모

기사입력 1999년 05월 17일 14시 50분



"헬로 시드니, 두 유 리멤버 미?"로 시작되는 호러영화 `스크림2'의 수입사인 시네마서비스는 다음달 국내 개봉을 앞두고 가상 시나리오를 공모한다.

이름하여 `내가 쓰는 스크림'. `스크림'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등으로 전세계 젊은이들의 우상이 된 신세대 호러작가 케빈 윌리암슨과의 아이디어 경쟁을 유도하는 게 목적.

"전편 `스크림'의 사건을 다룬 게일의 책이 영화화되어 첫 시사회를 갖던 중 두 명의 대학생이 무참히 살해된다. 이어 끔찍한 악몽을 딛고 대학생이 된 주인공 시드니에게 또다시 전화벨이 울린다. 그녀의 곁에는 공포영화광 랜디, 다정한 남자친구 데릭, 더 큰 특종을 노리며 다가온 리포터 게일, 절룩거리며 주위를 배회하는 듀이, 엄마의 살인범으로 기소됐다가 풀려난 카튼 등이 있다…."

공모 방법은 이러한 내용에 이어질 이야기를 완성시켜 A1용지 1∼2장 분량에 담아보내는 것. 인터넷 홈페이지 http://users.unitel.co.kr/scream2로 응모하면 되고, E_mail은 cinebang＠unitel.co.kr로 보내면 된다.

25일까지 접수하며 당선자 발표는 29일. 1등 13평형 에어컨과 60만원 상당의 사이판호텔 무료숙박권2매 등 푸짐한 상품이 마련돼 있다. 문의 (02)2272-2428.

[이창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