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할리우드 여배우들 생머리 '찰랑 찰랑'
기사입력 1999년 05월 17일 14시 35분
지금 할리우드에는 생머리가 물결치고 있다.
최고의 줏가를 자랑하고 있는 여배우들 사이에서 장식을 배제한, 깨끗한 생머리가 각광받고 있는 것.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기네스 팰트로를 비롯, 팝스타 셰어, 섹시스타 제니퍼 애니스톤, 크리스티나 애플리게이트, 모니카, 헬렌 헌트에 마돈나까지 가세했다.
이들은 어깨를 약간 덮는 스트레이트 스타일을 고집, 청순미와 섹시함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할리우드 스타들의 머리를 책임지고 있는 헤어드레서 존 배렛은 "얼굴에 시선이 쏠리는 스타일이라 웬만한 자신감 아니면 소화하기 힘들다"며 "이 머리의 장점은 여러가지 변신이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
미주간지 스타가 생머리로 아름다움을 강조하고 있는 여배우들을 소개했다.
★기네스 팰트로:자연스러운 생머리는 기네스 팰트로의 트레이드 마크. 팰트로의 각진 얼굴을 감싸며 지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일조한다.
★셰어:약간의 볼륨을 넣어 단조로움을 없앴다. 이 스타일이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린다고 굳세게 믿고 있는 셰어는 몇년째 이 머리를 고수하고 있다.
★마돈나:데뷔후 지금까지 머리형을 수십번도 더 바꾼 마돈나는 검정 생머리 스타일로 변신하며 `셰어 따라하기'에 성공했다. 심지어 청순하다는 말까지 듣고 있어 생애 최고의 헤어스타일이라고 자평.
★모니카:단정히 빗어넘긴 머리와 자연스런 화장으로 세련미를 강조한다.
★제니퍼 애니스톤:화려한 외모를 자랑하는 애니스톤 역시 긴 생머리로 차분함을 연출한다.
[김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