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건강하려면…' 생활속 장수 비결등 소개
기사입력 1999년 05월 17일 14시 25분
튼튼한 사람이든 병약한 사람이든 건강과 관련된 습관이 있게 마련이다.
특히 아픈 사람은 나쁜 습관과 그릇된 생각 때문에 몸을 망치는 경우가 많다.
서울 대치동 공생한의원 소병섭 원장은 `건강하려면 습관을 바꿔라'라는 책에서 상식 속에 숨어있는 `100세 건강법'을 소개하고 있다.
소원장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건강상식 가운데 `사우나에서 땀을 빼야 주독(酒毒)이 빠진다' `물을 많이 먹어야 건강해진다' `운동은 이른 새벽에 해야 한다' 등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한다.
소원장은 또 건강해지는 습관 `5계명'으로 ▲식사 때 꼭꼭 씹어서 먹고 물을 마시지 말라 ▲인스턴트식품이나 찬 음식을 피하라 ▲자연식을 하라 ▲윗몸 일으키기를 수시로 하라 ▲매일 반좌욕을 하라 등을 꼽는다.
식사 때 물을 마시지 않아야 침이 음식물을 충분히 분해시켜 소화기관이 무리하는 것을 막고 당뇨병을 예방한다는 것이다.
또 윗몸 일으키기는 나온 배를 들어가게 할 뿐만 아니라 정력에 도움을 주고 숙변을 없애주며 여성의 정상적인 생리를 돕기 때문이다.
소원장은 또 여성의 질병이 대개 하체가 차가운 것에서 비롯되므로 매일 땀이 나기 직전까지 반좌욕을 하면 건강 증진은 물론 치료 효과도 뛰어나다고 주장한다. [동인건강총서, 7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