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이대 미술학부 1회 졸업생 9인 그림잔치 열어
기사입력 1999년 05월 17일 14시 17분
우리나라 미술교육의 효시인 이화여대 미술학부 제1회 졸업생인 칠순의 할머니 화가 9명이 우정어린 그림잔치를 연다.
21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청담동 조선화랑에서 여는 `우리들의 50년 세월'전. 6．25 발발 일년전인 1949년에 생긴 이대 미술학부에서 함께 공부했던 재불작가 박인경씨(고암 이응노 부인)를 비롯, 김순련 신금례 유모열 이승복 최영준 한진수씨(이상 서양화) 박정자 조화숙씨(이상 동양화) 등 첫졸업생들이 참가한다.
개관모임에 이화여대 장상 총장과 49년 당시 서양화과 지도교수 김인성씨(90), 동양화과 지도교수 청강 김영기씨가 참석, 70대 제자들과 해후의 정을 나눈다. 49년, 50년, 57년 80년작 등 27점이 걸린다. (02)516－3437 [이화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