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차명석 허리부상…당분간 '휴업'할 듯
기사입력 1999년 05월 17일 02시 10분
LG 차명석（30）이 왼쪽허리 염좌로 당분간 출전하지 못한다.
차명석은 16일 잠실 두산전에서 7회 등판해 ⅓이닝 동안 3안타 3실점한 뒤 왼쪽 옆구리쪽에 심한 통증을 느끼고 마운드를 내려 왔다.
차명석은 경기가 끝난 뒤 코칭스태프에게 "아파서 더 못던지겠다. 치료를 위해 2군에 내려가 있겠다"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차명석은 17일 오전 서울 경희의료원에서 초음파 검사등 정밀진단을 받은 뒤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다.
차명석은 지난달 28일 잠실 해태전에서 처음으로 왼쪽 옆구리에 이상을 느꼈으며 그 여파로 최근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차명석의 부상 부위는 왼쪽 골반뼈 위의 근육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천보성감독은 내일 병원진찰이 끝난 뒤 2군행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 전동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