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독일 관중 패싸움 부상자 100명 넘어

기사입력 1999년 05월 16일 15시 41분


◇독일 프로축구 3부리그 경기에서 관중들이 패싸움을 벌여 100명 이상의 부상자가 생겼다.

15일 오펜바흐에서 열린 키커스 오펜바흐와 왈드호프 만하임의 경기 직후 양 팀 팬들은 갖은 잡동사니들을 집어 던지면서 격렬한 싸움을 벌였고 싸움을 말리기 위해 500명의 경찰이 투입돼 물대포와 최루가스를 쐈다.

이 과정에서 경찰차가 부서졌고 경찰 27명을 포함한 100여명이 다쳤다.【오펜바흐（독일）＝AFP 연합】

◇신유고연방과 몰타간의 200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전이 그리스 살로니카에서 열린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6일 "유고의 홈경기를 중립지역인 그리스에서 하는 것에 대해 양 국가가 동의했다"며 이 경기는 다음달 9일이나 10일에 열린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유럽연맹은 유고의 대회참가를 허용하되 홈경기는 중립지역에서 치르기로 결정했었다. 【니옹（스위스）＝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