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낭트,20년만에 프랑스리그 V감격
기사입력 1999년 05월 16일 15시 41분
낭트가 20년만에 프랑스리그에서 우승했다.
낭트는 16일 새벽（한국시간） 파리의 스타드 데 프랑스구장서 벌어진 리그 결승서 올리버 몬테루비오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2부리그팀인 세당을 1대0으로 누르고 지난 79년 이후 두번째 프랑스컵을 차지했다.
이로써 낭트는 내년 UEFA컵에 프랑스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낭트의 우승은 스트라이커 프레드릭 다로차의 발에서 잉태됐다.
후반 17분 PA 오른쪽을 빠르게 파고 들던 다로차가 세당의 마지막 수비수 크리스토프 보르비코니마저 제치는 순간 다로차를 따라잡지 못하던 수비수가 파울을 범한 것.
낭트의 `떠오르는 샛별' 몬테루비오는 페널티 킥을 침착하게 차 넣어 이번 대회서 4골을 기록하며 낭트에게 감격의 우승컵을 안겼다.
낭트의 골키퍼 미첼 랑드루（20）는 프랑스컵을 안은 최연소 주장이 됐다.【파리＝외신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