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4강 각팀 위치- 시간대별 골분석
기사입력 1999년 05월 14일 14시 31분
16일 수원 삼성과 맞붙는 천안 일화는 후반 초반을 특히 경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이 예선 8경기서 얻은 14골중 4골이 후반시작후 15분 이내에 터졌기 때문.
반면 삼성은 전반 중반이후에 바짝 긴장해야 실점할 확률이 줄어들 전망이다.
예선서 일화가 낚은 11골중 6골이 경기시작 16분 이후부터 전반 종료직전까지 터진 것.
또 삼성은 PA 혹은 GA 중앙에서 9골을 터트려 중앙 공격에 강한 반면, PA지역을 벗어난 지역에서의 골은 없어 중거리 슈팅에는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화는 PA 외곽에서 중거리포로 4골을 기록하는 등 골을 넣은 지역이 고루 분포돼 있다.
[현대－대우]
부산 대우는 16일 울산 현대와의 4강전서 특히 전반 종반 수비에 신경을 써야할 듯.
현대는 예선 8경기서 12골을 낚았는데 전반 31분부터 전반 종료직전에 5골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반면 대우는 전－후반 초반에 골을 몰아쳤다. 예선서 얻은 9골중 각각 전－후반 시작 15분이내에 4골을 기록했다.
골을 터트린 지역의 경우 현대는 PA 및 GA 전지역에서 고루 득점했다.
반면 대우는 중앙과 PA 오른쪽에서 주로 골을 낚아챘다.
[송진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