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 소년체전' 보름 앞으로
기사입력 1999년 05월 14일 03시 42분
`탐라 소년체전'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데 이어 소년체전을 유치한 제주도는 오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4일간 제28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연다.
제주도에서 열리는 소년체전은 이번이 두번째로 지난 84년 이후 15년만의 일.
제주종합경기장 등 37개 경기장에서 모두 29개 종목（정식 28, 시범 1）이 펼쳐지게 된다.
참가인원은 지난해보다 1791명이 줄어든 1만3706명.
참가인원이 감소한 이유는 ▲종목별 경기임원 축소 ▲체급경기 참가인원 제한 ▲기록경기 종목의 기준기록 설정 때문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전국체전때 사용된 경기시설을 활용, 중복 투자를 줄이면서 질은 향상시키는 `IMF형 내실 체전'을 펼치겠다"고 밝혀 새로운 소년체전의 모범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조석남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