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실신후 응급치료 받아-건강 비상
기사입력 1999년 05월 13일 15시 41분
김현정(22)의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
그동안 과로와 스트레스로 위통증을 호소해왔던 김현정은 급기야 지난 7일 오후 실신해 경희대 한방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아 주위를 긴장시키고 있다.
고질적인 위염에 시달려온데다 저혈압이라 조금만 무리를 해도 자리에서 일어설 수 없을 정도라는 것.
병원측은 "한번만 더 쓰러지면 앞날을 장담할 수 없다"며 경고했고 김현정의 소속사는 음악차트 프로그램만 빼고 모든 스케줄을 정리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러나 `되돌아온 이별'에 이어 `실루엣'이 히트조짐을 보이고 있어 활동을 완전히 접을 수 없는 상태. 게다가 6월초부터는 SBS TV 시트콤 `행진'에 출연하기로 돼 있어 의사가 권고한 `충분한 휴식'은 불가능하다는 전망.
김현정의 소속사 레볼루션 넘버 9은 "상태를 조금 더 지켜본 후 활동중단 여부를 가릴 생각"이라며 "인기보다는 건강이 우선 아니냐"고 한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