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대원산업(주) 국내 첫 '캠핑 카' 선보여
기사입력 1999년 05월 13일 15시 41분
`이동식 별장' `현장 오피스텔'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캠핑 카가 나왔다.
대구에 있는 대원산업(주)은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99 서울 모터쇼'에서 꿈의 레저 카를 선보였다.
일본 최대의 캠핑 카 생산업체인 반텍사와 기술 제휴해 대원산업이 출시한 아웃도어 차량은 캠핑 카와 트레일러 두 종류.
캠핑 카 `디라도'는 여섯 사람이 잘수 있는 침실 2곳과 일곱 사람이 앉을 수 있는 거실, 시스템 키친, 샤워룸과 화장실, 냉장고와 냉온풍기 등이 고루 갖춰져 있어서 `움직이는 오피스텔'같다.
국산 1t트럭 차체를 바탕으로 가벼우면서도 충격에 강한 FRP소재로 만든 캠핑 카 `디라도' 레저용 뿐만 아니라, 건축업계의 이동 사무실, 연구소의 채집 조사 차량, 이벤트업체의 행사 차량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시동만 걸면 멋진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고, 주차하는 곳이 바로 우아한 별장이 되는 디라도의 판매가격은 5980만원.
디라도는 최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RV카 전시회에도 출품돼, 현장에서 30대 수출 계약을 맺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