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연예계] '우타다 히카루 신드롬' 열풍
기사입력 1999년 05월 13일 15시 41분
데뷔 앨범 발매 한달만에 500만장 돌파! 작년에 발매된 B'z의 베스트 앨범 `Pleasure'가 보유하고 있던 판매량 511만장의 기록경신! 그리고 일본 전역의 레코드상에서 하루평균 5만∼8만장의 주문쇄도! 드디어 첫앨범 출고 600만장 돌파의 신화 창조! 연일 일본가요사의 새로운 기록들이 탄생되고 있다.
올해 16세를 맞이한 소녀 우타다 히카루의 첫 앨범 `퍼스트 러브'의 돌풍이 일본열도를 뒤흔들고 있다.
99년 3월 10일 발표한 데뷔앨범 `First Love'(3,059엔)의 폭발적인 히트는 곧바로 히카루의 라이브 콘서트로 이어졌다.
4월 1일과 2일 양일간의 첫 콘서트는 티켓 프레미엄만 40배라는 경이적인 흥행기록과 함께 3,000명이 넘는 열광 팬들로 빅 스테이지를 장식했다.(1일_오사카, 2일_동경 Zepp Tokyo)
"한창 놀아야 할 15세 나이인 1년간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했어요. 제 자신이 생각해도 재미있고 오늘의 내가 믿어지지 않아요."
아무로 나미에 이후 `우타다 현상'이라는 신드롬을 만들어낸 158㎝의 16세 소녀의 인터뷰 얘기다.
TBS방송 인기 목요드라마 `마녀(魔女)의 조건' 주제가로 더욱 사랑을 받고 있는 우타다 히카루의 `First Love'는 연인들의 첫사랑만큼 뜨겁고 강렬한 에네르기로 일본열도를 뒤흔들고 있다.
버라이어티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사운드! 압도적인 가창력, 그리고 설득력 있는 노랫말의 세계!라는 3대 충격조건이 16세 소녀 우타다의 폭발인기 비결이다.
뉴욕에서 태어나 10세에 R&B를 베이스로 한 영어가사의 악곡을 만들기 시작했던 그녀는 오는 8월 24일 일본무도관에서 아메리카 R&B의 슈퍼스타 3인조인 TLC 그리고 모니카와 함께 8,000명 초대의 라이브 콘서트를 갖는다.
지금 일본열도는 `첫사랑'의 열풍이 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