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6일 잠실 가수 김현정 '사랑의 시구'
기사입력 1999년 05월 13일 14시 35분
`되돌아온 이별'로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김현정이 오는 16일 오후 2시 잠실 LG－두산전에 앞서 `사랑의 시구'를 한다.
사랑의 시구란 LG가 작년 후반기부터 주말과 공휴일 홈경기때 실시해온 행사로 20만원 이상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내고 팬들이 직접 시구를 하는 것.
작년에는 모두 18명이 참가해 360만원을 모았고, 올해는 김현정이 6번째 시구자다.
김현정이 이 행사에 참가하게 된 것은 TV드라마 촬영 때문.
다음달 16일부터 SBS－TV에서 방영 예정인 `해피 투게더（가제）'에는 김현정과 더불어 탤런트 이병헌이 프로야구 2군선수로 등장, 16일에는 극중의 프로야구 개막전 장면이 녹화된다.
올시즌 두번째 잠실 라이벌전에 인기가수의 등장까지_. 일요일 잠실구장을 찾게 될 팬들에게는 최고의 볼거리다.
[전동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