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 땅값 평균 0.2% 상승
기사입력 1999년 05월 13일 14시 35분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1.4분기 서울의 땅값은 평균 0.2％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땅값 상승률은 그러나 전국 평균 상승률인 0.35％나 대도시 평균인 0.25％에 비하면 적은 수치다.
서울의 땅값은 지난해 2.4분기 10.4％가 떨어지는 등 급락세를 보였으나 4.4분기들어 하락율이 0.33％로 급격히 둔화됐고 올들어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관악구가 1.18％로 상승폭이 가장 컸고, 강서구 0.43％, 강남구 0.32％의 순이었으며 마포구는 오히려 0.01％가 하락, 자치구중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 『금리의 하향안정 등 경제상황이 호전되면서 지가도 오름세로 돌아섰으나 아직은 급격한 지가반등 없이 비교적 안정적인 동향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