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한국 셔틀콕 중국과 결승 다툼

기사입력 1999년 05월 13일 14시 35분


한국이 제6회 수드리만컵 세계혼합단체배드민선수권대회에서 중국과 결승행을 다툰다.

13일 코펜하겐에서 벌어진 A조 경기서 덴마크가 스웨덴을 5대0으로 완파하고 2승으로 조1위를 확정지음에 따라 한국은 조2위로 14일 B조 1위 중국과 4강서 맞붙게 된 것.

중국은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세계 최강이다.

중국은 여자단식 세계랭킹 '톱10' 가운데 1위 예자오잉, 2위 공루이나를 비롯 6명의 선수가 포진해 있으며 남자단식서도 선준이 2위에 올라있는 '단식왕국'.

또 여자복식서도 후앙난얀-양웨이 조와 게페이-구준 조가 나란히 세계1,2위를 지키고 있다.

이에 맞서는 한국은 혼합복식 세계1위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대교)조와 남자복식 세계8위 이동수-유용성조의 어깨가 무겁다.

'복식 싹쓸이'를 노리는 한국은 여자단식 김지현(세계16위)과 남자단식 안재창(동양화학)의 선전에 기대를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