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2게임 연속도루 요코하마전 1안타1도루
기사입력 1999년 05월 13일 01시 36분
이종범은 12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2차전에서 도루 1개를 보태 시즌 9호째로 리그 1위를 지켰다.
전날（11일） 하마마쓰에서의 1차전을 포함해 2경기서 3개의 도루를 보탰다. 2경기 연속 도루는 올시즌 처음.
이에 질세라 작년 도루왕（39개） 이시이도 3경기만에 1개를 추가하며 8개로 이종범을 바짝 추격했다.
5월들어 2개 이상 차이가 벌어진 적이 한번도 없을 정도로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고 있다.
이종범은 3회 1사 3루서 야수선택이 된 유격수앞 땅볼로 진루한뒤 2번 후쿠도메가 볼카운트 2－2에서 헛스윙을 하는 사이 잽싸게 스타트를 끊었다.
1회 첫 타석에서는 우전안타를 친뒤 보내기 번트로 도루 찬스를 잡지 못했다.
5,7회에는 각각 우익수 플라이와 유격수앞 땅볼로 아웃됐다.
4타수 1안타, 총 31경기에서 122타수 32안타로 타율 3할6푼2리.
주니치는 선발 다케다가 3회 스즈키（우월 2점）와 7회 타니시케（좌월 1점）에게 홈런 한방씩을 허용, 2대3으로 져 2연패했다.
요코하마 마무리 투수 사사키는 3－2인 9회 마운드에 올라 최고시속 151㎞의 강속구를 뿌리며 1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지난 3일 주니치전 이후 7경기만에 1세이브를 보태며 시즌 8세이브째로 구원 1위의 선동열（9세이브）을 바짝 추격했다.
◇12일 전적
▲센트럴리그
요코하마（13승16패）
002 000 100 3
000 000 200 2
주니치（20승11패）
[ 나고야＝양정석 특파원 ]
